천연기념물(야생조수류)    천연기념물(야생조류)   바다오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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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오리과

한국의 천연기념물

전장은 24cm 정도로 머리에 짧은 댕기가 있으며, 부리는 푸른색을 띤 회백색이고 머리꼭대기에서 뒷목까지 흰색이다.
얼굴과 턱, 목옆까지 폭넓은 검은색으로 되었으며, 몸의 등쪽은 푸른색을 띤 회색이다.
해상에서 암・수가 함께 또는 적은 수의 무리를 지어 헤엄을 치거나 잠수를 하면서 먹이를 찾으며 생활한다.
번식은 도서의 해안이나 섬주변의 암벽 또는 암초에서 집단으로 번식한다. 암석사이의 틈바구니 또는 모래나 초지에 구멍을 파서 둥우리를 만들고, 알자리에는 마른풀과 줄기를 깐다. 번식기간은 2월 하순부터 5월 상순까지이고 한배산란수는 1-2개로 7-8일 간격으로 낳는다.
알은 황갈색, 붉은 크림색, 푸른빛 크림색 바탕에 갈색의 반점이 산재해 있다.
포란은 암수가 함께 교대로 하고 주로 낮에는 암컷이, 밤에는 수컷이 포란한다. 포란기간은 32-33일이며, 부화 1-2일 후 어미와 함께 바다로 나간다.
식성은 작은 어류, 새우 등을 먹는다.
한국, 일본, 태평양 동북부에 분포한다.
국제적으로 절종위기에 처한 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희귀한 텃새이다. 1884년 4월 20일 경남 남해 앞바다에서 암컷 2마리가 채집된 이래 1974년 3월 4일 경남 충무 앞바다에서 7마리를 관찰하였다(윤무부).
그 후 1983년 6월 2-7일과 1984년 5월 3-8일 등 두 차례에 걸쳐 흑산면 대구굴도와 소구굴도에서 번식하고 있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 되었다.
1987년에는 부산 해운대에서도 200여 마리가 관찰되었고 2005년 동해 독도에서 1마리가 처음 관찰되었으며, 전남 구굴도에서는 약 30쌍 이상이 번식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