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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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10~19cm, 꼬리길이 7~12cm, 귀길이 1.5~1.7cm, 뒷발길이 24~35cm, 몸무게 81~120g의 작은 체구다. 머리는 둥글고 눈은 체구에 비해 매우 크고 귓바퀴는 작다.
몸 표면의 털색깔은 옅은 회갈색이지만 겨울에는 은회색으로 바뀐다. 몸 아랫면은 백색이고 앞발과 뒷발의 표면은 회색을 띄며 눈주위는 흑갈색이다.
앞발과 뒷발 사이에는 피부막이 발달한 날개막(일명 익막)이 있는데 날개막의 아랫면은 담홍의 피부색을 띈다.
하늘다람쥐는 다른 설치류가 갖는 것과 유사한 작은 음경뼈를 음경 내에 갖고 있는데 가늘고 길며 2갈래로 갈라져 있다. 이빨은 앞니 1/1, 송곳니 0/0, 작은어금니 2/1, 큰어금니 3/3으로 모두 22개를 갖고 있다.
상수리나무와 잣나무의 혼효림 또는 잣나무 숲과 같은 침엽수림에서 단독으로 생활하거나 두 마리가 고사목이나 딱따구리가 파놓은 빈 나무구멍 또는 나뭇가지 위에 마른 가지나 잎을 모아 집으로 이용하며 생활한다.
먹이는 잣, 도토리, 밤, 개암, 호두 등의 나무 열매, 나무의 어린 싹 또는 어린 나뭇가지를 주식으로 한다.
땅위에서는 이동 속도가 느리고 둔하지만 나무에서 나무로 이동할 때는 높은 나뭇가지 끝으로 올라가 날개막을 펼친 뒤 밑으로 날쌔게 활공하여 날아간다. 한 번의 활공으로 통상 7~8m 날며, 멀게는 20~30m까지 난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자고 주로 밤에 활동하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는 보통 일몰 후에 활동을 개시하여 일출 전에 집으로 돌아오고 겨울에는 낮에도 활동하는 경우가 있다.
짝짓기 시기는 2~3월 그리고 6~7월 2회, 임신기간은 28일, 한 배에 3~6마리의 새끼를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환경부가 1997~2003년에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연환경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강원 및 경북의 산악지역에 분포하고 지리산 등의 국립공원에 드물게 서식한다.
이 조사에서 하늘다람쥐가 직접 관찰된 개체는 총 28마리에 지나지 않으며, 청문조사도 89마리에 불과하다.
하늘다람쥐는 우리나라 이외에 시베리아, 바이칼호, 몽골, 중국, 만주, 일본, 에스토니아, 핀란드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4년에 발견된 2마리를 포함하여도 1997~2004년까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하늘다람쥐는 불과 119마리에 지나지 않는 매우 희귀한 포유류로 보존과 증식이 시급하다.